연예
소녀시대 ‘아이갓어보이’, 유튜브 최초 선정 ‘올해의 뮤비’
입력 2013-11-04 11:37 
그룹 소녀시대가 제 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YouTube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Video of the Year)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소녀시대는 4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미국 뉴욕 ‘Pier 36에서 열린 제 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정규 4집 타이틀 곡 ‘I Got a Boy로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원 디렉션, 마일리 사이러스, 싸이 등을 제치고 ‘올해의 뮤직비디오의 첫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소녀시대는 전 세계 음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 아시아 가수로는 첫 번째이자 유일한 수상자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은 유튜브 뮤직 어워드의 주요 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소녀시대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
티파니는 수상 직후 ‘유튜브 첫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을 것이라고 전혀 예상치 못해 더욱 기쁘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선생님께 감사하며,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나를 믿고 소녀시대 대표로 이곳에 보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이 상을 준 모든 팬들, 당신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순간을 즐겨라!”라고 유창한 영어로 소감을 밝혔다.

특히 티파니는 소원 사랑해요. 지금은 소녀시대!”라며 한국어로도 팬들에 대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상식은 소녀시대가 수상한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총 6개 부문에 대한 시상과 에미넴, 레이디 가가, DJ 아비치 등의 축하공연으로 구성됐다.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에미넴, ‘유튜브 트렌드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I Knew You Were Trouble, ‘올해의 도약에는 맥클모어 & 라이언 루이스, ‘유튜브 인기패러디에는 린지 스털링 & 펜타토닉스의 ‘Radioactive, ‘유튜브 이노베이션에는 디스톰의 'See Me Standing' 등이 선정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