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2013년 가을, 안방극장 시청자들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속 쓰레기(정우 분) 오빠 앓이로 한창이다.
극중 쓰레기는 그는 특유의 허당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출연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그는 우유팩을 발로 차다 우유를 뒤집어쓰는 가하면 교수 뒷담화를 하다가 교수에게 걸리는 지극히 평범한 우리 주변의 오빠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는 반전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티내지 않아도 그는 과수석을 유지하고 교수의 인정을 받는다. 거기에 운동신경까지 좋아 체육대회에서 ‘전설로 불린다. 뿐만 아니라 친동생 같은 나정(고아라 분)에게 잡일을 시키면서도 아무 말 없이 그를 챙겨주고, 예쁜 여자들이 자신을 바라봄에도 전혀 관심이 없으며 나정에게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함으로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완벽한 쓰레기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나도 저런 오빠 있으면 좋겠다” 왜 내 주변에는 저런 오빠가 없는 것일까” 등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쓰레기로 불어온 오빠 열풍에 드라마 속 각양각색 오빠들을 되짚어 봤다.
◆ 아빠 같은 오빠…SBS ‘못난이 주의보 공준수 역 임주환
‘못난이 주의보는 공준수의 가족을 위한 희생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해가는 진실한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공준수(임주환 분)에게는 공진수(강별 분), 공현석(최태준 분), 공나리(설현 분)으로 총 3명의 동생이 있다. 공진주와 공현석은 새 어머니의 아이들 이지만 그는 누구보다 그들을 챙기고, 막내 동생 공나리는 자신이 업어 키운 수준이다. 극 초반 부모님의 죽음으로 진주와 현석에게 무시 받기도 하지만 그는 아빠 같은 모습으로 그들을 보듬고 이해하며 포근하게 감싸준다.
이처럼 마치 아빠를 연상케 하는 따뜻한 오빠 공준수의 모습은 뭇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 투덜대지만 동생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최고…KBS ‘미래의 선택 나주현 역 오정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조언을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타임슬립 드라마로, 극중 오정세는 나미래(윤은혜 분)의 오빠인 나주현 역을 맡았다.
평소 나주현은 동생 미래를 구박하는 깐깐한 오빠지만, 누구보다 동생을 생각하는 사람이다. 동생과 자신의 관계자를 모르는 팀원들이 나미래를 구박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자 발끈한 태도를 보이는 가하면 누구보다 화를 낸다.
또 지난 29일 방송분에서 미래와 위험한 취재현장에 나가고 싶다고 말하는 김신에게 화를 내고, 지하철 화제에 갇혀버리자, 안절 부절한 모습을 보이며 동생 걱정에 빠진다. 극적으로 연결된 전화통화에서는 연신 나미래 걱정을 한다.
◆ 아낌없이 주는 오빠…KBS2 ‘상어 한이수 역 김날길
‘상어는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을 겨누는 남자와 첫사랑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여자의 지독한 사랑과 운명을 그린 드라마로 극중 김남길은 한이수 역을 맡았다.
한이수는 어릴 적 위험한 사고로 동생과 헤어진다. 동생 한이현(남보라 분)은 그 사고로 인해 동생이 죽은 줄 안다. 몇 년 뒤 신분을 바꾸고 돌아온 그는 자신이 친오빠인 인 줄 모르는 동생 곁을 맴돌며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자처한다. 뿐만 아니라 동생이 납치당하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그를 구하러 간다. 동생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동생과 매일 티격태격하는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속 신준호(조정석 분)이라던가, ‘착한남자 속 강마루(송중기 분) 등 드라마 속에서는 수많은 오빠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오빠가 없는 시청자들에겐 간접 경험을, 오빠가 있는 시청자들에겐 자신의 오빠와는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며 대리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극중 쓰레기는 그는 특유의 허당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출연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그는 우유팩을 발로 차다 우유를 뒤집어쓰는 가하면 교수 뒷담화를 하다가 교수에게 걸리는 지극히 평범한 우리 주변의 오빠들의 모습이다.
사진=응답하라1994 캡처 |
무심한 듯하면서도 완벽한 쓰레기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나도 저런 오빠 있으면 좋겠다” 왜 내 주변에는 저런 오빠가 없는 것일까” 등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쓰레기로 불어온 오빠 열풍에 드라마 속 각양각색 오빠들을 되짚어 봤다.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
‘못난이 주의보는 공준수의 가족을 위한 희생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해가는 진실한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공준수(임주환 분)에게는 공진수(강별 분), 공현석(최태준 분), 공나리(설현 분)으로 총 3명의 동생이 있다. 공진주와 공현석은 새 어머니의 아이들 이지만 그는 누구보다 그들을 챙기고, 막내 동생 공나리는 자신이 업어 키운 수준이다. 극 초반 부모님의 죽음으로 진주와 현석에게 무시 받기도 하지만 그는 아빠 같은 모습으로 그들을 보듬고 이해하며 포근하게 감싸준다.
이처럼 마치 아빠를 연상케 하는 따뜻한 오빠 공준수의 모습은 뭇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사진=미래의 선택 캡처 |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조언을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타임슬립 드라마로, 극중 오정세는 나미래(윤은혜 분)의 오빠인 나주현 역을 맡았다.
평소 나주현은 동생 미래를 구박하는 깐깐한 오빠지만, 누구보다 동생을 생각하는 사람이다. 동생과 자신의 관계자를 모르는 팀원들이 나미래를 구박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자 발끈한 태도를 보이는 가하면 누구보다 화를 낸다.
또 지난 29일 방송분에서 미래와 위험한 취재현장에 나가고 싶다고 말하는 김신에게 화를 내고, 지하철 화제에 갇혀버리자, 안절 부절한 모습을 보이며 동생 걱정에 빠진다. 극적으로 연결된 전화통화에서는 연신 나미래 걱정을 한다.
사진=MBN스타 DB |
‘상어는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을 겨누는 남자와 첫사랑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여자의 지독한 사랑과 운명을 그린 드라마로 극중 김남길은 한이수 역을 맡았다.
한이수는 어릴 적 위험한 사고로 동생과 헤어진다. 동생 한이현(남보라 분)은 그 사고로 인해 동생이 죽은 줄 안다. 몇 년 뒤 신분을 바꾸고 돌아온 그는 자신이 친오빠인 인 줄 모르는 동생 곁을 맴돌며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자처한다. 뿐만 아니라 동생이 납치당하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그를 구하러 간다. 동생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동생과 매일 티격태격하는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속 신준호(조정석 분)이라던가, ‘착한남자 속 강마루(송중기 분) 등 드라마 속에서는 수많은 오빠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오빠가 없는 시청자들에겐 간접 경험을, 오빠가 있는 시청자들에겐 자신의 오빠와는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며 대리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