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럽 순방 이어 한·러 정상회담…유라시아 경제공동체 구체화
입력 2013-11-01 20:00  | 수정 2013-11-01 21:00
【 앵커멘트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2일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했던 유라시아 공동체 구상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을 찾습니다.

▶ 인터뷰 : 김 행 / 청와대 대변인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연방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공식 방문할 예정입니다."

새 정부 들어 한반도 주변 주요 4개국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한국을 찾는 겁니다.

이미 지난 9월 한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던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박 대통령이 밝힌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선, 유라시아 지역의 물류 네트워크 연결 방안인 시베리아 횡단 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의 연결 방안이 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북핵 문제 공조 등 한반도와 동북아 주변 정세에 대한 협력 방안도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문에 앞서 내일 6박 8일 일정으로 영국과 프랑스, 벨기에를 방문합니다.

이번 영국·프랑스 방문으로 지난 5월 미국, 6월 중국과 9월 러시아에 이어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 나라를 모두 방문하게 됩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 대통령은 서유럽 정상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잇단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등 안보 문제 대응은 물론,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결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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