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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응답하라 1997’ 캐스팅 제의 왔었는데…”
입력 2013-11-01 08:40 
개그맨 허경환이 tvN ‘응답하라 1997 캐스팅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한방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아이유, 서인국,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에 대해 처음에는 안 한다고 했었다.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사실 ‘응답하라 1997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며 처음 이 드라마를 제작할 때, 감독님이 매니저에게 ‘경환이도 경상도 출신인데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매니저가 ‘바빠서 안 된다고 거절했다. 그러고는 저를 지금 이 자리에 뒀다”고 매니저를 원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서인국을 가리키며 저 자리에 앉아 같이 웃으면서 ‘그땐 그랬지 했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운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자 유재석은 (허경환이 하면) 응답하라가 아니라 답답하다가 됐을 것”이라고 농을 던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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