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벼랑에 매달린 사자를 구한 건 채태인(삼성)이었다.
채태인은 31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과의 6차전에서 1-2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니퍼트의 초구 130km 체인지업을 통타,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이 홈런 때문에 분위기는 삼성으로 기울었고, 7회 박한이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5-2로 승리했다. 6차전을 이긴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다. 역전 우승의 실마리를 푼 채태인이었고, 6차전 MVP로 뽑혔다.
채태인은 홈런에 대해 노리던 구종이었다고 했다. 채태인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5차전 홈런은 의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방을 치기 위해)체인지업을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공이 와서 쳤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린다. 그리고 2011년 이후 3연패에 도전한다. 11월 1일 열리는 7차전마저 잡으면, 승자로 기록에 남는다.
채태인은 올해는 야구가 잘됐다. 그래서 한국시리즈에서도 잘 할 것이라고 믿었다. 초반 잘 안 돼 의기소침했지만 이젠 아니다. 그리고 이제 내일만 이기면 팀이 우승한다. 내일 하루만 더 집중하려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희관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채태인은 유희관을 이길 비법은 따로 없다면서 그냥 들이대려 한다. 내일 경기에서도 끝내기 홈런이 나오면 기억에 남겠지만, 내일은 그냥 잘 치기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채태인은 31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과의 6차전에서 1-2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니퍼트의 초구 130km 체인지업을 통타,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이 홈런 때문에 분위기는 삼성으로 기울었고, 7회 박한이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5-2로 승리했다. 6차전을 이긴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다. 역전 우승의 실마리를 푼 채태인이었고, 6차전 MVP로 뽑혔다.
채태인은 홈런에 대해 노리던 구종이었다고 했다. 채태인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5차전 홈런은 의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방을 치기 위해)체인지업을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공이 와서 쳤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31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과 6차전에서 6회 채태인의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
채태인은 올해는 야구가 잘됐다. 그래서 한국시리즈에서도 잘 할 것이라고 믿었다. 초반 잘 안 돼 의기소침했지만 이젠 아니다. 그리고 이제 내일만 이기면 팀이 우승한다. 내일 하루만 더 집중하려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희관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채태인은 유희관을 이길 비법은 따로 없다면서 그냥 들이대려 한다. 내일 경기에서도 끝내기 홈런이 나오면 기억에 남겠지만, 내일은 그냥 잘 치기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