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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6차전] 박한이 “출루 집중이 클러치 히터 비결”
입력 2013-10-31 22:25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박한이가 찬스서 강점을 보이는 비결에 대해서 ‘출루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삼성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서 6-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구원투수들의 호투와 6회 채태인의 역전 투런포와 7회 박한이의 쐐기홈런에 힘입어 6차전을 승리로 장식, 시리즈 전적을 3승3패로 맞췄다.
박한이는 특히 7회 결정적인 스리런홈런포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한이가 출루에 집중하는 것이 찬스서 강점을 보이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박한이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결정적인 상황 잘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비결보다는 타석에 들어서면 먼저 출루를 생각하다보니까 좋은 타구도 나오고 강점을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한이는 홈런 이후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쳤다. 박한이는 부인에게 했다. 지난해나 올해 자주 부상도 당해서 걱정을 끼치고, 야구를 못해서 마음을 졸이게 했던 것들이 미안했었는데 와이프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표출했다”며 세리머니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박한이는 3타점을 추가하며 한국시리즈 통산 25타점째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이만수와 김종훈의 22타점으로 공동 1위에 올라있었으나 이날 타점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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