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올해 최고의 파워맨은 '푸틴'…박 대통령은 '여성 5위'
입력 2013-10-31 20:02  | 수정 2013-10-31 21:28
【 앵커멘트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정됐습니다.
늘 1위를 하던 오바마 대통령은 2위로 밀렸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여성 가운데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성미를 물씬 풍기며 '상남자'로 불리기도 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와 도청 파문 등으로 리더십에 상처를 입으면서 2위로 밀려났습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배력을 굳건히 유지했다는 평가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모두 72명.

전 세계 인구 1억 명당 1명꼴입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3위에 올랐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인도 순위에 다수 포함됐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2위에 올라 가장 순위가 높았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41위, 박근혜 대통령은 52위를 차지했습니다.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한 박 대통령은 여성 부문에서는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한국계 인사로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포함됐고,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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