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천연가스 발전소 건립…'원전 대체'
입력 2013-10-31 18:34  | 수정 2013-11-01 09:20
【 앵커멘트 】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2035년까지 원전의 비중을 20%대로 낮춰야 합니다.
이를 위해 송전탑이 필요 없는 대규모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가 경북 고령에 들어섭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북 고령군 성산면 일원.

23만여 제곱미터에 1천88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를 만들어집니다.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로,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1조 5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고령에서 낙동강변에 공업용수, 변전소 이러한 문제들이 다 해결되는 현장에 천연가스 LNG를 하게 되어서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천연가스발전소는 최근 논란이 된 밀양 송전탑 건설처럼 별도의 송전탑이나 송전선로가 필요 없습니다.


환경 훼손이나 주민들의 건강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 인터뷰 : 예경남 / 대림산업 상무
- "저희가 환경설비를 통해서 최대한 저감 시켜서 우리나라 환경 법규에 의한 규제 기준치 보다 월등하게 낮은 수준으로 관리를 함으로써…. "

특히 연간 50억 원의 지방세수에다 주민들을 위해 547억 원이 투입됩니다.

또 발전소 근로자 200여 명 중 절반을 지역 주민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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