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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찰] 한진해운 (6) 미래분석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10-31 17:54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한진해운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최영동 】
시장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경우 0.26%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의 하락에 대한 내용의 기술적 반등으로 확인할 수 있겠다.

전 일자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1,500억의 자금을 지원해주기로 공시하며, 상대적으로 한진해운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소 진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장기적 관점으로 살펴보면, 부정적인 영향이 출현할 것으로 판단한다. 13년도 2Q, 3Q 기준 현금 자체가 5,000억에 불과한 상황이다. 한진해운이 연말까지 필요한 자금이 3,000억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그룹사에서 1,500억 정도의 지원이 나온 상태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 대한 움직임은 어렵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6,000원대의 움직임에서 10,000원까지의 상승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차트상으로 확인하면, 상승 밴드를 만들어냈는데, 이 부분은 경기 회복과 더불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재무적 부분까지 겹쳐진다면 상당히 어려웠던 구간을 돌파할 수 있었다. 기본적 펀더멘탈 자체가 어렵게 진행되다보니 악재가 불거지게 되면 순식간에 매물대가 나오는 구간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추가적 하락이 진행되기보다는 옆으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 구간에서 매수 가담을 해 수익을 하기보다는 옆으로 횡보하는 구간, 숨 고르는 구간을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겠다.

올 한 해 동사의 주가 흐름은 추가적 상승과 하락보다는 횡보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그와 더불어 단기적인 손절라인을 잡아본다면, 직전 저점인 7,500원대 정도를 훼손시킨다면 제2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질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직전 저점을 훼손한다면, 손절로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재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은행에서의 지원 여부가 확정이 된다면, 직전 고점인 10,000원대까지의 상승 흐름도 점쳐볼 수 있겠다. 박스권 매매가 가장 유효하다고 보인다. 손절가 7,500원과 직전 목표가라고 할 수 있는 10,000원대까지의 박스권 흐름을 예상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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