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검찰청 국감…'윤석열 사태' 공방
입력 2013-10-31 15:51 
【 앵커멘트 】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선 예상대로 '윤석열 사태'를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현석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조금 전부터 오후 국감이 시작됐는데, 오전에는 예상대로 '윤석열 사태'가 주요 쟁점이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첫 질의부터 '윤석열' 사태에 대한 질의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공소장 변경이 허가된 만큼,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을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경민 의원은 감찰의 범위가 어떻게 되냐고 캐물었고, 이에 감찰본부장은 체포와 공소장 변경 부분이 주요 감찰대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감찰이 일방적으로 흐르고 있다며 누가 봐도 윤 전 팀장의 감찰이 분명하다고 못박았습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공소장 변경과 유무죄는 무관하다며 선긋기에 나섰는데요.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윤 전 팀장이 검찰청법을 위반한 불법을 저질렀다며 검사장에게 반드시 지휘감독을 받았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댓글로 10개월의 시간이 지났다며 좀 지겹다, 이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김학용 의원도 공소장 변경과 보고체계를 무시한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항명과 보고절차 무시는 용인되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길태기 대검 차장은 대체적으로 즉답을 회피하면서도 윤 전 팀장을 복귀시킬 수는 없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오후 국감에서도 윤석열 사태를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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