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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PD “김수현 작가와 경쟁, 무섭다”
입력 2013-10-31 15:40 
‘황금무지개의 강대선 PD가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황금무지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강대선 PD는 김수현 작가의 신작과 동시간대 경쟁하는 것에 대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다. 솔직히 무섭다”며 워낙 잘 쓰시는 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 면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며 다만 우리 배우들이 물에 빠지는 장면, 추격 장면 등 힘든 장면들을 불만 없이 찍고 있는데 그런 노력들이 꼭 보상받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강대선 PD는 이번 작품에 대해 가장 많은 아역이 출연하는 드라마다. 12명의 아역들이 고정으로 출연한다”며 내 찌든 영혼이 아이들의 순수한 영혼으로 치유 받는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또 ‘메이퀸과 차별성에 대해 닮은 형제 같은 느낌의 작품이다. 같은 작가가 참여했고, 김유정 씨가 출연한다”며 전혀 다른 드라마라고 얘기하는 건 거짓말이지만 우리만의 다른 이야기가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정으로 뭉쳐진 일곱 남매가 세상의 풍파를 이겨내고 성공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다룰 드라마로, 애프터스쿨 유이, 정일우, 차예련, 이재윤, 김상중, 조민기, 도지원, 안내상, 박원숙, 이승호 등이 출연한다. 11월 2일 오후 9시55분에 첫 방송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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