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코라오홀딩스 (7) 미래분석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10-31 11:06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코라오홀딩스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최영동 】
코라오홀딩스가 유상 증자 발행을 하겠다는 내용이 시장에 전해지며, 주가의 흐름이 그동안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소폭 조정에 대한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

코라오홀딩스의 경우 싱가포르를 통해 신주 모집을 하는데, 조달 금액이 1,374억 정도로 알려져 있다. 금융 사업에 476억 정도를 투자하며, 부채 상환이 423억 정도, 운영 자금이 317억, 시설 자금에 159억 원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통상적으로 시장에 대한 움직임이 다소 횡보세나 정체된 국면에서 악재가 발생하면 주가가 빠지기 마련인데, 동사의 경우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아무래도 EPS 희석에 대한 내용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한다. 금액 부분에서는 EPS 희석이 10% 가량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발표된 이후 자금에 대한 성격, 사용처를 확인하면 EPS 희석 자체가 상당 부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을 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EPS 희석과 더불어, 금융 이자에 대한 내용이 다소 줄어들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희석될 수 있는 부분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겠다. 중장기적 관점으로 살펴보면, 동사의 경우 3분기에 출시한 자체 브랜드 ‘CKD 트럭에 대한 할부 금융 자체를 유증을 통해 금융 사업에 투자를 했을 때, 실질적으로 파이가 더욱 커질 수 있는 부분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이슈가 악재성일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 관점으로는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다변화, 다각화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가질 수 있는 부분으로 판단한다.

동사의 경우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 시장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빠른 성장 흐름을 보여준 바 있다. 최근 들어 상승에 대한 각도가 더뎌지는 구간에 진입했다. 고점 자체는 34,000원대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와 더불어 변동성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저가 자체, 저점에 대한 내용이 상당 부분 계단식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금 수준에서 주가 부분이 한 차례 급등한다기보다는 오히려 현재 보이고 있는 고점에 대한 제한적 부분들과 저점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부분들에 대한 내용에 기술적 부분이 작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현 자리에서 매수하기보다는 3만 원 초반 대의 움직임을 차분히 지켜봐야 하겠다. 그와 더불어 기관과 외인의 움직임 역시 같이 고민을 해보아야 하겠다. 실질적으로 매집에 관한 내용들, 동사에 대한 추가적 성장성을 논해야 한다면 직전 고점인 3만 5천 원대를 강하게 돌파하는 시점이 실질적 매수자리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유증이 나온 상황에서 PER 자체를 계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앞서 언급했던 금융 산업에 대한 내용이 조금 더 성장성을 키워나갈 수 있고, 동남아 시장에 대한 동사의 자체 브랜드가 조금 더 성장한다면, 주가는 현재보다 조금 더 레벨업될 가능성이 있겠다.

PER 자체를 20배 정도로 산정했을 때, 동사가 보여줄 수 있는 주가에 대한 상승폭은 중장기적 관점으로 4만 원대까지의 상승 흐름까지 예측해볼 수 있는 구간이다. 지금 수준에서 당장 매수를 하기보다는 3만 원 대 초반에서의 조정세 흐름, 조정이 마무리된 구간에서 매수를 하는 것이 좋겠다. 3만 4천 원대를 동사가 어떻게 돌파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유상증자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동사에 대한 강점을 키워나갈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