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이유, 보리닝룩 흔녀 변신 ‘독특’
입력 2013-10-31 10:52 
‘흔녀 아이유의 ‘보리닝 룩(LOOK)이 공개됐다. 싹둑 자른 단발머리와 예상치 못한 패션이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비밀 후속으로 방영될 KBS2 새 수목극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에서 세상 어디에도 있는 흔한 여자 김보통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아이유의 극 중 역할인 김보통은 십년 가까이 변치 않은 ‘예쁜 남자 독고마테(장근석) 바라기를 자처해오고 있는 중이다. 넌 장래희망이 뭐냐?”는 엄마 말자(이미영)의 질문에 ‘마테마누라라고 당당하게 밝힐 정도다.
그러나 순정만화책을 찢고 나온 것 같은 국보급 외모의 소유자 독고마테는 흔해도 너무 흔한 보통이에게는 눈길 한 번 주질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맑은 보통이는 마테의 얼굴만 봐도 발걸음은 사뿐, 입은 헤벌쭉이다.

역할 소화를 위해 긴 생머리를 싹둑 자르고 단발머리로 변신하며 한껏 더 귀여워진 아이유. 일명 보리닝(보통이+추리닝) 룩에 더하여 목에 코사지를 두르는 남다른 패션센스를 발휘했다. 누가 봐도 장바구니지만 애지중지 고이 매고 다니는 정체불명의 핸드백은 옵션.
누구나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스타일 감성을 소유한 김보통이 ‘예쁜 남자 독고마테를 사수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예쁜 남자는 수많은 마니아를 확보한 ‘천재만화가 천계영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1200만 관객이 사랑한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드라마 극본으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이웃집 꽃미남, ‘꽃미남 라면가게의 정정화 감독이 ‘꽃미남 제조기라는 닉네임다운 비주얼감성 연출을 더할 계획이다. 11월 20일 첫 방송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