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코라오홀딩스 (3) 이슈 분석 - 차영주 하이투자증권 차장
입력 2013-10-31 10:32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차영주 하이투자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코라오홀딩스의 최근 이슈는?

【 차영주 차장 】
지난 28일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등 해외 금융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키로 했다. GDR이란 기업이 국내에서 발행한 주식을 금융사에 예탁하고 이와 동일한 규모로 해외에서 발행해 유통시키는 증권인데 유상증자를 해외에서 실시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낼 수 있고, 해외투자자들은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GDR 매매를 통해 한국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코라오홀딩스 주식을 거래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코라오홀딩스가 미얀마 등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국내 증시보다는 GDR을 통한 자금 마련에 나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코라오홀딩스는 조달한 돈은 라오스와 미얀마법인의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으로 쓰는 동시에 할부금융 등 금융사업 진출 자금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 차영주 차장 】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유입 중이다.

【 앵커 멘트 】
향후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차영주 차장 】
코라오홀딩스의 회장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31.1% 늘어난 3억 2,000만 달러로 예상되며, 자체브랜드 차량 매출을 끌어올리고, 인접국가로의 진출을 본격화해 30% 이상 고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오 회장은 2018년이면 코라오홀딩스의 자동차 사업 매출은 1조 원에 달할 것이라며 현지 은행의 할부 금융이 이를 뒷받침할 수 없을 거라 판단해 이번 GDR 발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라오홀딩스는 신차 유통 매출의 빠른 신장에 미얀마 진출, 자체신차 사업 등이 더해지며 자금수요 증가하고 있고 이번 증자를 통해 향후 라오스 및 미얀마 신차 유통 성장을 위한 운영자금, 자체신차 라인업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 자동차할부금융사업 개시를 위한 금융투자 재원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증자에 따른 약 11% 주당순이익(EPS) 희석화는 사채상환과 향후 운영 시설자금 확보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자동차할부금융 관련 수익 발생 등을 통해 상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자체브랜드인 ‘대한 트럭의 판매 개시 등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매수는 차트상 박스권 상향 돌파시 접근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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