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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 20P·12R` KCC, 동부 꺾고 2연승
입력 2013-10-30 21:19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대체 외국인 선수 대리언 타운스가 전주 KCC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KCC는 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8-67로 이겼다.
KCC는 2연승을 달리며 5승3패로 공동 3위가 됐다. 3연패에 빠진 동부는 4승4패를 기록했다.
타운스가 30일 KCC전에서 김주성을 밀착마크하고 있다.사진(전주)=한희재 기자
KCC는 기량 부족으로 퇴출된 아터 마족 대신 지난 시즌 삼성과 KT에서 뛰었던 타운스를 영입했다. 타운스는 KBL 복귀전에서 22분1초를 뛰며 20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 합격점을 맞았다. KCC는 리바운드수에서 41대 33으로 앞섰다.

경희대를 졸업한 두 신인은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김민구는 이날 8득점 7바운드 8도움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두경민은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전에서 두경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경민은 전반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3점을 얻었다. 두경민, 박지현, 이광재이 동시에 코트에 나서며 빠른 KCC에 맞섰다. 전반은 KCC가 41-39로 앞섰다.
두 팀의 접전은 4쿼터까지 계속됐다. KCC는 4쿼터에만 8점을 올린 타운스와 3득점 3도움을 기록한 김민구를 앞세워 승리했다.
김민구는 4쿼터에서 펄펄 날았다. 4쿼터 5분 여를 남긴 상황에서 빠른 속공에 패스로 대리언 타운스의 덩크슛을 만들어냈다.
71-65로 앞선 경기 종료 3분 13초 전 김민구는 중앙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다. 김민구는 자신의 득점보다 주위 선수들을 살리는 플레이를 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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