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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에 신난 모예스, 감출 수 없는 기쁨
입력 2013-10-30 18:10  | 수정 2013-10-30 18:1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3연승에 모예스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14시즌 캐피탈 원 컵(리그컵) 4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치차리토의 멀티골로 4-0으로 이겼다. 맨유는 이 경기 승리로 리그컵 8강에 진출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익살스런 표정이 인상적이다. 사진=사라 홀트 트위터

맨유의 대승으로 팬들은 걱정을 한시름 덜어낼 수 있었다. 가장 위안을 받은 사람은 모예스 감독이었다. 팬들도 웃고, 모예스도 웃었다. 이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유의 분위기를 대변할만한 사진이 등장했다.
해당 사진은 한 맨유 팬이 덕아웃 뒤에서 찍은 사진이다. 마치 팀 분위기를 대변이라도 하듯 모예스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인상적이다. 사진을 찍은 소녀는 영국의 올림픽 헤머던지기 선수인 사라 홀트의 여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연히 그녀의 사진에 배경으로 등장한 모예스 감독은 오랜만에 미소를 띠어 현지 언론들로부터도 화제를 모았다.
앞서 맨유는 지난 24일 챔피언스리그(레알 소시에다드전)와,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스토크시티전 극적인 승리까지 합해 올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리그 중위권을 헤매던 맨유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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