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광부·구글 "한글 세계화"에 협력
입력 2013-10-30 18:05 
【 앵커멘트 】
한글, 참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유산인데요.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는데 문화관광체육부와 구글이 함께 발벗고 나섰습니다.


고유의 한글에 주목,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체험과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해 전 세계에 그 우수성을 전파하겠다는 것입니다.

구글은 한국의 빠른 선진화가 한글 때문에 가능했다며, 한글이 지닌 고유의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에릭 슈미트 / 구글 회장
- "세종대왕께서 백성들이 문자를 통해 서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던 것처럼 구글 또한 세계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국을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구글이 국립한글박물관을 지 원하는 것입니다."

이미 2년전부터 협력의 손을 맞잡은 문광부와 구글은 유튜브를 통해 케이팝 열풍을 이어갔고, 고전영화도 공개해 한국문화를 엿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문광부는 이처럼 한국 문화유산 알리기에 동참한 구글을 통해 '한글의 세계화'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진룡 /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 "한글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세계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한글을 구글이라는 세계적인 플랫폼을 통해서 널리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문광부와 구글이 한글의 세계화에 앞장서면서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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