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꽃보다 누나의 부제 '승기야 도망쳐'… "정말 도망가야 할 것 같아"
입력 2013-10-30 17:28 
‘승기야 도망쳐

tvN '꽃보다 할배' 여배우 버전의 제목이 '꽃보다 누나'로 결정된 가운데 부제가 '승기야 도망쳐'라고 밝혀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30일 CJ E & M은 여배우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과 짐꾼 이승기가 참여하는 일명 '꽃보다 할배 여배우편' 프로그램 제목을 '꽃보다 누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엄마나 할머니보다 더욱 우리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누나'라는 표현을 고른 것"이라면서 "사전 촬영 및 인터뷰에서 만난 여배우들은 나이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호기심이 많고 천진한 귀여운 모습을 갖고 있었다"고 제목 결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나 PD는 "제작진 사이에서 부제가 '승기야 도망쳐'라는 농담이 떠돈다"며 "이승기가 누나들의 감정선을 이해하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꽃보다 누나'는 다음달 말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출연진은 31일 크로아티아로 출국합니다.


'승기야 도망쳐' 부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승기야 도망쳐, 정말 도망가야 할 것 같아!" "승기야 도망쳐 진짜 센스 대박이다!" "승기야 도망쳐, 장난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꽃보다 할배' 시즌2는 '꽃보다 누나' 방송이 끝난 뒤 내년 1월 새로운 여행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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