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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군면제, 과거 전력 눈길…롤 게임 항의에 가요 프로 배정 불가까지?
입력 2013-10-30 14:42 
‘엑소 군면제

아이돌그룹 엑소에 대한 군 면제 서명 운동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엑소의 열혈 팬으로 추정되는 일부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엑소 군 면제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엑소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12인조 남성 아이돌그룹으로, 중국인 멤버 4명을 제외한 8명은 1990~94년생으로 군입대 대상에 해당합니다.



한 네티즌은 "우리 엑소 오빠들 군면제 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우리 엑소 오빠들 대신 일반인 남자들이 몇 년 더 복무하면 되는거잖아요. 수련회 조금 더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잖아요. 지금 엑소 팬클럽에서 서명 받고 있어요. 우리 엑소 오빠들 군면제 될 수 있게 서명 부탁드려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 글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엑소 팬들의 과거 지나친 행적들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엑소 팬들은 9월에는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세계 대회 '월드챔피언십 시즌3(롤드컵)' 경기에 출전한 필리핀 게이머가 'exo'라는 아이디를 사용하자 이에 대해 대규모 항의를 계획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달 엑소 사생팬(스타의 사생활을 쫓는 팬들)들은 엑소 멤버 백현의 형 결혼식에 난입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또 엑소의 팬들은 지난 8월 '인기가요' 본 방송 및 사전녹화에 대한 팬클럽석 배정 불가를 전달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엑소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소 팬들의 공개홀 앞 무단횡단, 방송 종료 후 도로 점령 등의 민원과 위험행위가 수차례 적발되었기 때문"이라며 "엑소를 응원할 때는 방송국 규칙에 따라달라"라고 부탁했습니다.

엑소 군면제 소식에 네티즌들은 엑소 군면제, 팬심이 지나치네” 엑소 군면제, 팬이면 적어도 팬으로서의 매너는 지켜야되는 것 아닌가” 엑소 군면제, 황당해서 웃음만 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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