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황정음 수난, 드라마에서만 불쌍한 줄 알았더니…
입력 2013-10-30 13:16 
카메라 안팎으로 배우 황정음의 수난이다.
KBS2 수목극 ‘비밀'(유보라, 최호철 극본/이응복, 백상훈 연출) 측이 30일 추위 속에서 몸 사리지 않는 황정음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얇은 티셔츠 한 장만 입고 온 몸이 흠뻑 젖은 황정음의 모습이 담겨있다. 올 가을 중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추위에도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기 위한 황정음의 모습인 것.
이날 황정음은 살수차 아래서 비를 맞은 채 추위에 바들바들 떨면서도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줬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 강우기로 퍼붓는 비와 사투를 벌이면서도 절절한 감정 표현을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황정음은 촬영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담요로 차가워진 몸을 녹이는가 하면, 이응복 감독과 함께 촬영장면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등 남다른 연기열정을 드러냈다.
추위에 강우기까지 남자배우에게도 힘들 법한 촬영인데 황정음은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오히려 현장 분위기를 띄우며 촬영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황정음은 시청자들께 완벽한 연기를 보이기 위해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남자배우들도 힘들법한 촬영에도 힘든 기색 없이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황정음의 빗속 열연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몸 사리지 않는 연기열정! 황정음 멋있다!”, 어떤 장면을 촬영하는 건지 궁금하다”, 물오른 연기력 뒤에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었구나… 역시 황정음 대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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