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서지석 농구 실력에 “마이클 조던 같아” 감탄

‘예체능 에이스 서지석의 농구 실력이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30회는 예체능 농구단과 우먼프레스의 농구 첫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농구에 도전장을 던진 예체능팀이 첫 경기와 동시에 짜릿한 첫 승을 맛보는 기염을 토했다.
전직 상업은행 선수 출신은 물론 일본 대학 선수팀 출신까지 기본 15년 이상의 화려한 농구 경력을 자랑하는 우먼프레스를 첫 농구 상대로 맞은 가운데 무엇보다 이번 농구 1승은 볼링 이후 6개월 만에 맛 본 기적 같은 1승인지라 예체능팀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값진 승리다.
특히 이날 눈부신 활약으로 예체능팀 승리에 크나큰 기여를 한 사람이 있었으니 서지석이다. 그는 첫 경기부터 농구 에이스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적재적소 득점과 함께 예체능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낸 어시스트는 물론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도 끊임없이 빈 공간을 찾아 다니며 골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도 그의 존재감은 항상 빛났다.
상대팀의 거친 태클에 코트에 주저앉은 것도 잠시, 부상에도 의연함을 잃지 않은 모습은 물론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동료들의 감탄을 샀다. 무엇보다 그가 선보인 더블 클러치는 브라운관 앞 시청자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며 농구의 참된 묘미를 선사하기 충분했다.
강호동은 "서지석이 등번호 23번 단 이유가 있다"며 "진짜 마이클 조던이다"라고 말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서지석의 활약에 힘입어 예체능팀은 피 말리는 접전에서도 흔들리는 기색 없이 동료들과 한 몸이 된 듯 어우러진 팀플레이를 펼치며 예체능 농구 1승의 주역은 예체능팀 모두라는 것을 실감케 했다.
서지석의 대대적인 활약에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그들은 각종 SNS 등을 통해 "서지석의 왼손 더블 클러치 정말 지렸다", "와~ 서지석 더블 클러치만 보면 일반인 계의 마이클 조던이네~ 정말 잘하는구나", "이야 서지석 완전 마이클 조던이었다. 농구 재미있네", "도대체 오늘 농구 경기에서 서지석이 얼마나 잘 하길래 게시판 반응이 저 정도인지.. 나중에 우리동네 예체능 다운받아 봐야겠다", "예체능팀 어떤 종목이든 트레이닝만 시키면 짧은 시간에 습득이 장난이 아니네..", "서지석 날아댕기네. 첫 시합 첫 승인데 몇 승까지 할지.." 등 반응을 나타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