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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삼성 5차전 승…한국시리즈 6차전까지 [mk화보]
입력 2013-10-30 09:55  | 수정 2013-10-30 10:3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불방망이를 앞세워 한국시리즈에서 기사회생했다.
삼성은 29일 오후 열린 2013 세븐 야쿠르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의 5차전, 8회초 1사 2,3루 삼성 박한이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2승3패로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둔 두산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양 팀 선발 투수는 한국시리즈 1차전 이후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두 선발 모두 초반 제구력 난조를 겪었다. 삼성 선발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은 2⅓이닝 7피안타(1홈런) 몸에 맞는 공 1개 4실점해 조기 강판됐다. 이날 승리투수는 7회부터 2이닝(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지킨 밴덴헐크가 차지했다. 9회를 완벽하게 막은 오승환은 한국시리즈에서 통산 1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편 벼랑 끝에 몰렸던 삼성은 오는 31일 자신들의 안방인 대구로 자리를 옮겨 두산과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김재현, 김영구, 옥영화, 한희재 기자/ baseer@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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