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남기업, 워크아웃한 지 2년만에 재신청…왜?
입력 2013-10-30 09:31 
‘경남기업 ‘워크아웃

경남기업이 졸업 2년만에 또 다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29일 경남기업은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에 워크아웃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500억원의 긴급 자금지원을 채권은행에 요청했고, 추가로 1500억~2000억원의 자금 지원도 요구할 계획입니다.

경남기업은 연말까지 차입금 등 상환과 결제에 필요한 265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유보금 회수와 담보대출 등으로 총 3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용평가회사들은 경남기업이 지난달 30일 만기 도래한 188억원 규모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B2B대출)을 이달 11일에서야 결제하자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신한은행 등 채권단은 30일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경남기업 워크아웃 개시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경남기업 워크아웃 소식에 네티즌들은 경남기업 워크아웃, 2년만에 또 하는구나” 경남기업 워크아웃, 이럴수가” 경남기업 워크아웃, 재신청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경남기업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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