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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선택’ 이동건, 우리 김신이 달라졌어요
입력 2013-10-30 09:28 
[MBN스타 송초롱 기자] KBS2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에 출연하고 있는 이동건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미래의 선택에서는 지방발령을 받게 된 ‘모닝 3팀 팀원들이 미래에서 온 나미래(최명길 분)의 도움을 받아 특종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래의 온 나미래는 지방발령을 막아주기 위해 지하철에서 큰 회재가 나니 그것을 방송으로 찍어서 위기를 벗어라”라고 말한다.

이에 팀원들은 반신반의 마음으로 그 특종을 잡기 위해 작전을 세우고, 화재 예비 훈련이라는 명목아래 지하철을 촬영하기로 한다.

사진=미래의 선택 캡처
하지만 김신(이동건 분)은 그들의 준비를 탐탁지 않아한다. 언론인으로서 짜고 치는 방송을 할 수 없다는 것. 이에 팀장은 너는 빠지라”며 방송 준비를 계속한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던 김신은 언론인으로서의 자세를 지켜야하는지 아니면 팀원들의 안위를 위해 방송을 진행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진다. 결국 김신은 팀원 모두를 위해 방송을 하기로 결정한다.

또 진짜 화재가 나자, 그는 범인을 잡기 위해 목숨을 걸고 따라 붙었으며, 나미래가 간판에 깔리는 사고를 당하자 다시 그 자리에 돌아와 그를 도와준다.

원래의 김신은 팀원이나 주변 사람들의 말을 절대 듣지 않는 독불장군 같은 모습을 보여 왔다. 또한 자신의 마음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온갖 욕설을 쏟아내며 주변사람들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그런 그가 달라졌다. 김신은 나미래와 생활을 하면서 주변사람들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고, 욕설이 아닌 차분한 말들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변화된 김신의 모습은 극중 인물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훈훈케 했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조언을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타임슬립 드라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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