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월드] 수술대 오른 거북이…낚시바늘 제거

오늘의 화제 영상입니다.

<수술대 오른 거북이…낚시바늘 제거>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 거북이 목에 낚시 바늘이 걸려 있습니다.

많이 아팠을텐데요.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발견한 바다거북이는 낚시바늘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바늘이 두 개나 나왔는데, 앞으로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다시 바다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아빠가 스파이더맨이 됐어요">

스파이더맨 옷과 가면을 쓰고 있는 이 남자.

아프가니스탄에 파병 갔다가 돌아온 군인입니다.

오늘은 군인이 아니라, 아빠의 역할을 하기 위해 스파이더맨으로 변신 중인데요.

딸 제시에게 깜짝 인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직 아빠가 돌아온 줄 모르는 제시는 어리벙벙한 표정을 짓더니, 금세 아빠에게 안겨 울먹입니다.

미국 아이와주 데번포트의 잭슨 초등학교 교실에 환한 웃음꽃이 폈네요.


<누가 빨리 나무 베나 '세계 대회'>

잘려진 목재를 전기톱으로 썰고, 도끼로 패 두 조각 냅니다.

숲에서 나무를 베듯 세워져 있는 목재에 도끼질을 하는데요.

독일에서 열린 벌목 세계 챔피언 대회입니다.

누가 가장 빨리 주어진 작업을 마치느냐가 승부의 관건입니다.

벌목 작업을 응용해 만든 스포츠인데, 세계 대회는 올해로 9번째입니다.

참가자들이 다들 건강미가 넘치는군요.


<'신체 예술의 극치' 중국 서커스>

줄 하나에 의지해 현란한 공중 돌기를 선보입니다.

곡예에 가까운 춤을 선보이고, 익살스러운 광대가 묘기를 부리자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내며 즐거워합니다.

19개국 2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했는데요.

중국에서 1987년에 시작한 서커스 페스티벌은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가 14번째입니다.

모나코, 프랑스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곡예 축제로, 명성만큼이나 멋진 무대였습니다.


<철새 쉬어가는 중국 융캉 '장관'>

건물 지붕 위에 철새 수만 마리가 빼곡히 앉아 있습니다.

철새가 날기 시작하자, 하늘도 덮을 정도인데요.

겨울이 다가오면서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 이동하는 다양한 철새들이 중국 저장성 융캉시에 모였습니다.

시에서는 철새들이 계속 찾아오도록 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대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