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최근 성폭행 미수범을 검거해 화제를 모은 포항스틸러스의 미드필더 신영준에게 ‘선행상을 시상한다.
신영준은 지난 20일 새벽 부산 서면에서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한 뒤, 범행 현장에 다시 나타난 가해자를 추격 끝에 잡아 경찰에 인계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신영준은 전북현대와의 FA컵 결승전을 마친 뒤 황선홍 감독의 배려로 휴가를 받아 고향 부산에서 친구들과 만난 후 20일 새벽 귀가 도중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던 한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고 추격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범인은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으로 알려졌고, 해당 사건은 군 검찰로 송치됐다.
프로연맹은 신영준의 선행에 대한 표창에 관련하여 28일 상벌위원회(위원장 박영렬)를 열고, 오는 30일 포항과 인천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신영준에게 ‘선행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상벌위원회는 신영준의 행동은 타인에 귀감이 되었고 시민정신을 발휘하여 한 여성을 위험에서 구하였다는 점에 있어서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 정의를 구현하였다는 점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K리그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바가 인정되기에 연맹 차원의 표창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
[lastuncle@maekyung.com]
신영준은 지난 20일 새벽 부산 서면에서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한 뒤, 범행 현장에 다시 나타난 가해자를 추격 끝에 잡아 경찰에 인계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일 성폭행 미수범을 검거해 화제를 모은 포항의 미드필더 신영준이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선행상을 받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프로연맹은 신영준의 선행에 대한 표창에 관련하여 28일 상벌위원회(위원장 박영렬)를 열고, 오는 30일 포항과 인천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신영준에게 ‘선행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상벌위원회는 신영준의 행동은 타인에 귀감이 되었고 시민정신을 발휘하여 한 여성을 위험에서 구하였다는 점에 있어서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 정의를 구현하였다는 점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K리그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바가 인정되기에 연맹 차원의 표창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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