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급락...1,400선 무너져
입력 2006-12-08 15:57  | 수정 2006-12-08 18:08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져 지수 1,400선이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다음 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판데다 환율에 대한 부담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닷새 연속 떨어지며, 한달여만에 지수 1,4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장중 1,380선으로 내려갔던 코스피 지수는 장 막판 하락폭을 좁히며 19.87 포인트 떨어진 1390.43에 마감해 1,39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지수가 1,4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약 한달만입니다.

외국인이 현선물을 동시에 대규모로 내다팔면서 수급에 부담을 줬습니다.


향후 환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데다 다음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한국전력을 제외하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 가까이 떨어지며 사흘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03포인트 떨어진 608.39에 마감했습니다.

NHN과 LG텔레콤이 소폭 오른 반면에,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CJ홈쇼핑 등은 떨어졌습니다.

대한은박지는 액면분할 공시로, 유나이티드는 당뇨병 치료제 관련 특허 공시로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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