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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 카밀로 공들고 오더니…이벤트 감동!
입력 2013-10-28 12:01 
‘이영표 '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

이영표의 은퇴경기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영표는 28일(이하 한국시간)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밴쿠버와 콜로라도 경기에 선발 출전해 생애 마지막 현역경기를 펼쳤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43분 터진 카밀로(밴쿠버)의 골.

페널티킥을 얻어 시즌 20번째 골을 넣은 카밀로는 이영표에게 다가가 공을 안기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는 이영표의 현역 마지막경기를 기념하기 위한 동료들의 골세레모니였습니다.



이영표는 감격한 듯 카밀로를 껴안았고 뒤늦게 도착한 팀 동료들은 둘을 껴안으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카밀로는 74분과 85분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해 벤쿠버의 3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영표는 90분이 종료되고 추가시간 교체아웃되며 관중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축구인생을 끝마쳤습니다.

이영표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영표, 은퇴라니 아쉽다” 이영표, 그동안 고생했네” 이영표, 웃는 게 참 매력있던 선수” 이영표, 전성기가 어제같은데 벌써 은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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