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령 목사부인 살해사건 용의자, ‘여장한 상태’로 검거
입력 2013-10-27 17:22 


보령 목사 부인 살해 사건

충남 보령에서 발생한 목사부인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윤모 씨가 오늘(27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령경찰서는 이날 정오께 보령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시 외곽으로 빠져나가려던 윤씨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윤모 씨는 가발을 쓰고 여장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 8일 보령 소재의 교회 목사 부인 김모 씨의 배와 얼굴 등을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거된 윤모씨는 상담하러 사택 안에 들어가다 바닥에 떨어트린 흉기를 보고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기에 우발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보령 목사 부인 살해 사건 용의자 체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령 목사 부인 살해 사건, 여장하고서 도망다녔다니…” 살인 용의자가 터미널에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까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윤모씨 수배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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