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사상 최대 불꽃 쇼…150만 명 몰려
입력 2013-10-26 20:02 
【 앵커멘트 】
사상 최대의 불꽃 축제가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관람객만 무려 150만 명.
8만 발의 환상적인 불꽃 쇼가 펼쳐지는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강진우 기자! 불꽃 축제가 시작됐습니까?


【 기자 】
네. 조금 전부터 이곳 부산 광안리를 화려하게 물들이는 불꽃이 터지면서, 관람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의 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만큼, 이번 행사는 사상 최대 규모로 꾸며집니다.

총 8만 발의 불꽃이 가을 하늘과 바다를 화려하게 수놓게 되는데요.

특히 광안대교 아래로, 수천 발의 불꽃이 쏟아져 내리는 나이가라 불꽃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또 한발에 5천만 원짜리인, '대왕불꽃'과 불꽃 크기가 상하 지름 500m에 달하는 '타상연하'도 광안리 바다를 수놓습니다.

대형영상구조물을 실은 바지선에서 쏟아내는 영상과 레이저도, 불꽃 쇼의 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바다 위에는 일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등 수십 척의 선박이, 불꽃 향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150만 명의 인파가 몰린 불꽃 축제는 잠시 후인 오후 8시 40분까지 예정돼 있는데요,

불꽃 쇼 이후에도, 각종 공연이 마련돼, 가을밤 광안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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