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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조정치 덕에 DJ…열등감은 콘셉트 아닌 진짜”
입력 2013-10-25 18:16 
[MBN스타 두정아 기자] 가수 하림(사진 오른쪽)이 조정치와 함께 KBS 라디오 쿨FM ‘조정치, 하림의 2시!의 진행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하림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3년 KBS 라디오 가을 부분조정 설명회에서 조정치 덕분에 DJ를 하게 됐다”며 별로 특별할 것 없는 두 사람이다. 열심히 음악만 하자고 지내왔는데 이렇게 라디오 진행을 맡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조정치, 하림의 2시!는 윤종신과 뮤지, 밴드 소란의 고영배 등 두 DJ와 친분이 두터운 뮤지션들을 비롯해 미스코리아 정소라, 배우 이지훈 등 기존 라디오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새로운 게스트과 함께 한다. 방송 첫 주 게스트로는 소녀시대와 아이유, 길, 최강희, 송은이, 정인, 이정, 박지윤 등 화려한 라인업을 예고했다.

동반 DJ인 만큼 비교도 피할 수 없게 됐다. 하림은 원래는 조정치에 관심도 없었는데, 어느 날부터 사람들이 조정치와 비교해 자신감을 잃게 됐다”며 처음에는 열등감이 콘셉트였는데, 어느 새인가 진짜로 자리 잡은 것 같아 혼란스럽다”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편안한 캐릭터 그대로 청취자들을 만나 즐거운 일상을 나누고 싶다는 바람에는 뜻을 같이 했다.

한편, KBS 라디오는 가을을 맞아 부분 조정을 실시했다. 낮 시간대 프로그램의 DJ가 대폭 교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배우 최다니엘과 모델 이소라, 가수 조정치와 하림 등이 DJ로 합류했으며 28일부터 진행을 맡는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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