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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마족 대신 타운스로…김민구도 팀 합류
입력 2013-10-25 10:40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외국선수 아터 마족(26, 207cm)을 대신할 교체 외국선수로 대리언 타운스(29, 205cm)를 낙점했다.
KCC는 지난 24일 타운스를 가승인 신청하고, 일주일 간 몸 상태를 체크할 방침이다. 타운스는 가승인 신청과 함께 입국한 상태다.
마족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케네 이베케의 부상 대체 외국선수로 KCC 유니폼을 입었으나 무게감이 떨어졌다. 올 시즌 6경기에 출전해 평균 7분52초를 뛰며 경기당 3.3점 1.7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전주 KCC가 지난 시즌 서울 삼성에서 뛰었던 외국선수 대리언 타운스를 가승인 신청했다. 사진=MK스포츠 DB
KCC는 마족을 대체할 외국선수를 물색한 끝에 지난 시즌 부산 KT와 서울 삼성에서 뛰었던 타운스를 영입하기로 했다. 타운스는 지난 시즌 54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평균 14.5점 9.4리바운드로 준수한 성적을 내며 삼성의 골밑을 지켰다.

타운스가 합류할 경우 경기당 32분 이상을 소화하고 있는 타일러 윌커슨도 체력을 아낄 수 있다. 또 블루워커 스타일의 타운스는 가드진이 풍부한 KCC에서 포스트 무게감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KCC 구단 관계자는 타운스를 지켜본 뒤 감독님이 결정할 문제이지만, 마족이 5분도 제대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타운스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며 타운스는 적어도 10분은 골밑에서 버텨줄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CC에 입단한 가드 김민구는 25일 전주로 내려가 팀에 합류한다. 김민구는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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