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성신기자의 富동산 현장]견본주택 개관일 “화환 대신 연탄으로 받아요”
입력 2013-10-25 10:34 
견본주택 개관 첫 날이면 새 아파트를 보기 위해 밀려드는 내방객 만큼이나 흔한 것이 관련업체에서 보내 온 개관 축하 화환이다.

대전의 한 중견건설업체가 80여 개의 협력사에 화환 대신 연탄으로 축하의 마음을 받겠다고 통보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주)금성백조주택으로, 연말을 맞아 화환 대신 받은 연탄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의 이웃사랑 실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금성백조주택은 지난 2009년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를 분양할 당시에도 화환 대신 3만4000장의 연탄을 받아 170여 가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한 바 있다.


주택사업본부장 임재득 상무는 금성백주주택은 국가유공자들의 집을 무료로 보수해주거나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공부를 할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후원을 하는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정성욱 회장의 지론인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자는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 개관과 동시에 분양에 나서는 '죽동 예미지'아파트는 대전 유성구 죽동지구 A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동 규모로 총 998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6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재작년 분양한 도안신도시 7블록 분양가 880만원보다도 저렴하다는 게 금성백조주택 관계자의 설명이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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