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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지킴이’ 김장훈, 日 도쿄 공연 불발
입력 2013-10-25 09:49  | 수정 2013-10-25 10:58
독도 이벤트를 추진 중인 가수 김장훈의 도쿄 공연이 결국 무산됐다.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25일 독도 아트쇼 이벤트가 본격 진행되면서 앞서 추진 중이던 도쿄 공연이 좌절됐다는 소식을 일본 공연 관계자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독도 아트쇼 in 뉴욕을 시작으로 ‘김장훈 월드투어와 병행해 ‘독도아트쑈 월드투어도 진행한다는 계획과 함께 포털 사이트 다음 희망해와 김태욱이 운영하는 SNS마켓 ‘굿바이셀리를 통해 24일부터 네티즌모금을 시작했다.
‘독도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이벤트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진행되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추진해 왔던 도쿄 콘서트는 결국 물거품이 됐다. ‘독도의 날을 둘러싸고 한․일간 분위기가 악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김장훈은 목표액을 100억으로 정한 것은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며 ‘독도아트쑈 in 뉴욕을 성공리에 마친 후에는 ‘독도아트쑈 in 상해를 진행할 계획이며 월드투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일본이 정부차원에서 유치하고 왜곡된 다케시마 홍보를 시작한 지금의 정황상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정부도 미온적일 수 밖에 없고 기업들도 대일관계 때문에 협찬을 하지 않는 현실이다. 그렇기 떄문에 국민성금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성금 모금 이유를 소개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제는 독도 홍보를 더욱 강력하고 글로벌하게 드라이브를 걸 것이고 반드시 목표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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