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틀 만에 또 교사 살해…충격에 빠진 미국
입력 2013-10-24 20:01  | 수정 2013-10-24 20:57
【 앵커멘트 】
미국에서 학생이 교사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학생이 교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똑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고등학교.

이 학교 수학교사인 24살 콜린 리처 씨가 학교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학교 주변을 수색하다 시신을 찾아냈고, 학교 2층 화장실에서는 숨진 교사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이 학교에 다니는 14살 남학생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나단 블로젯 / 사건 담당 검사
숨진 교사는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분명합니다. 이 사건은 이 지역의 끔찍한 비극입니다.

현지 검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선 용의자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입을 다물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학생들과 주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고,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 인터뷰 : 학부모
- "정말 울고 싶을 정도로 참담한 심정입니다. 신입생이라던데 끔찍할 따름입니다."

미국 네바다주에서 학생이 선생님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발생한 끔찍한 사건에 미국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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