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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유예빈 “5억원 매수설?…차비만 가지고 참가” 해명
입력 2013-10-24 17:46 
[MBN스타 김나영 기자]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미스코리아 비리 관련 보도에 대해 2013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이 입을 열었다.

24일 유예빈은 미스코리아조직위원회를 통해 방송된 내용이 사실이 아닌 내용이 있어 억울한 생각이 든다. 내가 미스코리아 진이 되기 위해 5억 원을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답답하고 억울하다. 아직 학생 신분이기도 하고 집에 그런 돈도 없다”며 만약 5억 원을 써야 진이 된다는 소리를 참가하기 전에 들었다면 부담스러워서 대회에 출전할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차비만 가지고 참가했다”고 미스코리아 대회의 공정성 의문을 제기한 MBC ‘사사매거진 2580 방송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본선 진출자를 사전에 미리 정해놨다는 것에 대해서는 당선이 되고 보니 정말 내정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MBN스타 DB
마지막으로 유예빈은 자신이 원해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왔는데 떨어지고 나서 수치스럽다고 인터뷰한 내용은 잘못된 것 같다. 방송에 나오신 분들도 억울한 부분이 있겠지만 우리가 공정하게 당선된 결과까지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며 일부의 사례를 보고 모든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이 부정한 방법을 통해 당선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늘어날까봐 걱정된다”고 오해에 대해 속상함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미스코리아 대회 심사위원 매수, 미스코리아 당선에 있어 진 5억, 선 3억, 미는 1억원이 필요하다는 실태를 고발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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