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0년 된 서울 지하배수로 문화재 지정 예고
입력 2013-10-24 10:09 
100여 년 전 축조된 서울 중심부 지하배수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화재가 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지하배수로와 남대문로 지하배수로를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하는 계획을 오늘(24일)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발견된 서울광장과 을지로, 남대문로 일대 지하배수로는 지난 1907년에서 1915년 사이 적벽돌과 석재 등으로 지어졌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23일까지 각계 의견을 모은 뒤, 오는 12월 중 최종 지정고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또 지하배수로 원형을 보존하는 한편 서울광장 등에 모형을 전시하고 중랑물재생센터 등에 하수도 박물관을 개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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