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농심 (5) 재무분석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입력 2013-10-24 09:44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농심,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했다. 그래서 4,964억 원을 실현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한 138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부진의 이유는 삼다수 매출이 빠져나가면서 그 부분을 면류가 충분히 만회하지 못했고 또 신제품 영업 강화를 위해 판관비가 2% 정도 증가했다. 수익성이 조금 악화됐다. 수익성이 가장 좋은 해외법인인 미국 법인 매출이 둔화됐고 또 중국 경기부진으로 인해 중국 시장 판매가 부진했던 것도 실적 감소세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3분기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지는 않나 우려감이 대두되고 있는데 라면시장 점유율 개선이 쉽지 않는 것 같다. 경쟁사들이 굉장히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치면서 점유율 예산이 잘 나타나지 않고 있고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체 매출이 3분기에 크게는 7~8% 수준까지도 감소할 수 있지 않을까. 영업이익에서는 무려 30% 이상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어닝시즌 주의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 앵커멘트 】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우량한 기업이다. 부채비율은 50%인데 순부채비율을 살펴보면 마이너스로 오히려 금융이자 소득이 발생하는 구조이고 수익성 지표에서 영업이익률이 2.78%, ROE가 0.82%라서 수익성 지표면에서 형편없다. 내수 식음료 업종 내 경쟁사들과 비교해 보아도 수익성 개선 절실하다고 판단되는데 향후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수익성 지표 개선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런 모멘텀을 챙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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