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치,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권고'
입력 2013-10-24 07:00  | 수정 2013-10-24 08:20
【 앵커멘트 】
우리나라 대표 음식 김치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금에 절인 배추에 젓갈과 생강, 고추 등의 양념을 섞어 만든 김치.

재료와 만드는 방법에 따라 종류도 다양한 김치는 온 국민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문화재청은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소위원회 심사 결과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심사보조기구는 김장 문화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연대감이나 정체성, 소속감을 증대시킨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예나 / 문화재청 국제협력과
- "세계적으로도 김치와 김장문화가 인정받을 수 있는 유산이라는 점을 알리는 기회가 됐고…."

등재 여부는 오는 12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아리랑을 비롯해 16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됩니다.

또 일본의 기무치에 대항해 김치 종주국의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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