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체로 맑아…오후부터 바람불고 기온 '뚝'
입력 2013-10-24 07:00  | 수정 2013-10-24 08:11
【 앵커멘트 】
오늘 출근길은 두터운 옷차림으로 나가셔야겠습니다.
그동안 대체로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졌지만, 오늘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머니에 손을 넣고 몸을 잔뜩 움츠린 채 갈 길을 재촉합니다.

팔짱을 끼는가 하면 모자를 푹 눌러쓴 사람들도 보입니다.

오늘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부터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습니다.

▶ 인터뷰(☎) : 이현수 / 기상청 예보관
- "오늘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여 기온이 점차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낮아져 더욱 쌀쌀해지겠습니다."

그동안 20도를 웃돌았지만, 오늘은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18도, 대관령이 16도로 어제보다 4~5도 낮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한낮에도 10도를 밑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반짝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으로 북상하는 27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동해와 남해 전 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 중순부터 이른 한파가 찾아와 초겨울인 12월까지 이어지겠고, 1월에는 추위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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