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신한지주 (10) 종합분석 - 김두호 · 황병우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10-23 15:13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두호 · 황병우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신한지주이다. 주요 주주인 BNP파리바가 블록딜에 나서면서 신한지주 주가가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추가적인 매물이 나올 가능성은?

【 김두호 전문가 】
최근 금융주들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신한지주 역시 상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었으나 BNP파리바의 블록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다소 충격이 있었다.

BNP파리바에서 보유 중이던 신한지주 지분을 대량 매각 했지만 이번 블록딜은 BNP파리바의 경제적인 이유 때문으로 보이며 매각자금 유입으로 인해 BNP파리바의 재무 상태는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다.

블록딜 매각에도 불구하고 신한지주와 BNP파리바의 제휴 관계는 여전히 우호적이며 우려했던 추가적인 매물 출회도 없을 것이다.

지수 상승과 더불어 최근 금융지주사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지주 역시 조정 시 매수기회로 삼아도 무방하며 다만 신한은행 사태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는 있다.

【 앵커멘트 】
계열사 신한은행의 경우 정치인 계좌 불법조회로 영업정지 위기에 놓여있다. 신한은행의 영업정지 가능성과 신한지주에 미치는 여파는?

【 황병우 전문가 】
신한은행은 이미 과거에도 불법 계좌조회와 관련된 전적이 있다. 2010년과 2012년 사이 재일교포 주주 계좌를 무단으로 조회하면서 임직원 65명에 대한 금감원의 문책 조치가 있었고 기관주의와 함께 과태료 8,750만원이 부과됐다. 그리고 또 다시 불법 계좌조회 문제가 불거지면서 삼진아웃 제도에 따른 영업정지 가능성이 커진 상태이다. 삼진아웃은 3년 안에 3회 이상 기관경고를 받은 경우를 말한다. 신한지주는 2010년 11월에 있었던 신한사태 당시 라응찬 전 회장의 차명계좌 개설 논란으로 첫 기관경고를 받았다. 두 번째는 지난해 7월 동아건설의 자금횡령 사건에 연루 되면서 또 한 번 기관경고를 받았고, 최근 국감에서 정치인 계좌 불법조회 정황이 포착되면서 세 번째 기관경고가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지주 주가는 신한은행의 영업정지가 현실화되기 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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