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날씨와경영]내일 오후부터 추워질 듯...안개로 인한 항공사 피해 1000억원
입력 2013-10-23 14:07  | 수정 2013-10-23 14:46
어느덧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입니다. 늦가을에 접어들었는데요,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전국에 구름만 지나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5mm미만의 약한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14.3도, 전주 17도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22도, 전주 24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건강 잃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까지는 어제와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추워지겠습니다.

서울기준으로 금요일 아침기온 7도, 토요일엔 5도까지 떨어지겠고, 한낮기온도 20도를 밑돌며 쌀쌀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지겠으니까요. 주말에 바깥 활동 계획하신다면 든든한 옷차림과 함께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동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4미터 까지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앞으로의 기상정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가을엔 유독 안개가 자주 끼기 때문에 요즘 들어, 교통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기상정보를 자주 들으셨을 겁니다.

고속도로 안전은 물론, 안개로 인해 결항되는 인천공항의 비행기가 매년 평균 100대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한 항공사 피해액만도 매년 1000억 원 이상입니다.

하지만 아직 안개예보에 대한 기술력과 대책이 미흡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안개를 소산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 이라고 말하는데요. 안개를 없애는 기술은 이미 세계 많은 나라에서 연구돼 왔습니다.

네덜란드와 스웨덴, 독일에서는 드라이아이스로 안개 입자를 얼려 없애려고 했고, 미국은 습기 제거제의 성분인 염화칼슘으로 실험을 했었습니다. 이 외에도 스프링클러를 사용하거나 바람으로 안개를 날리려는 시도도 이어져왔는데요.

각 방면의 연구를 통해 실용화를 실험중이지만 아직 결과가 명쾌하지 않다고 합니다. 비용도 저렴하고 효과도 좋은 안개 소산 기술이 개발된다면 항공이나 고속도로 시장을 세계적으로 장악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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