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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안재모 “뮤지컬 데뷔…나이 먹으니 자신감 생기더라”
입력 2013-10-22 15:49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안재모가 뮤지컬에 데뷔하게 된 소감을 고백했다.

안재모는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 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친구의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뮤지컬을 정말 하고 싶었었는데 두려워서 못했었다”라며 뮤지컬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안재모는 공연은 드라마와는 달리 편집이 없어 실수를 하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노출이 되기 때문에 부끄러웠다”며 일단 고향인 부산에서 공연을 하고,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어가며 넉살이 늘어서인지 자신감이 생기더라. 이제 무대 위에서 떨지 않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005년 1집 앨범을 발매하며 출중한 가창력을 자랑했던 안재모는 가요와는 다른 뮤지컬 창법에 대해 가요도 성악도 아닌 감정과 여러 가지가 들어가야 해서 힘든 부분이 많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이어 희한한 것이 카메라 앞에서 떨지는 않는데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떠는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 그래도 이제 무대에 조금 적응이 되고, 2주간의 연습을 통해 다른 배우들과 많이 친해져서 도움을 받고 있다. 조금씩 나아져가고 있다”고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친구는 2001년 개봉되어 뜨거운 인기를 맏았던 동명의 영화 ‘친구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뮤지컬 사상 최초로 부산 영화의 전당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다 안재모, 조형균, 김찬호, 창민, 김지훈, 권민수, 조윤영 등이 출연한다.

내달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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