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대통령"PSI 원칙적 지지"
입력 2006-12-07 02:07  | 수정 2006-12-07 02:07
호주를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PSI를 원칙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있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하워드총리와의 정상회담내용을 호주 켄버라에서 박종진기자가 보도합니다.


호주를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하워드 호주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인 PSI를 원칙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국과 북한의 무력충돌은 없어야 하며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있는 행동은 서로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한국은 PSI에 대해 원칙적으로 지지한다. 다만 북한과 한국이 직접 무력충돌하는 상황을 회피하겠다는 것이다. 그 이외 부분에서는 협력하고 있다."

한편 양국정상은 경제협력관계를 긴밀히 강화하기로 약속하고 한-호주 FTA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하워드 호주 총리
- "관세장벽을 점진적으로 낮추고 있다. 상품 서비스 관계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장애라 할수 있는 것들이 해소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민간연구기관을 통해 적절한 FTA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FTA는 호주가 하고 싶어한다. 좀 더 원한다. 장기적으로 그 방향으로 가야 한다. 민간차원부터 시작한다."

이밖에도 양국 정부는 석유공사와 호주회사간의 조광계약을 체결 우리나라 동해 광구를 본격적으로 공동 탐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추진중인 우리나라 기업체의 호주 LNG선 수주와 방산 제품의 수출도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탄력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박종진 기자
- " 노 대통령은 오늘 시드니로 이동해 동포간담회를 갖고 세번째 순방국인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합니다. 호주 켄버라에서 MBN 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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