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12월 열리는 단독 공연 포스터에 자신의 뇌구조를 공개했다. ‘공연의 신답게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공연이다. 공연과 관계된 ‘아이디어와 ‘매진도 한쪽 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공연 다음으로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여자라는 것.
패셔니스타답게 ‘패션도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기부 공연 ‘차카게 살자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참여에 있는 만큼 ‘정의로움과 ‘나라걱정도 눈에 띈다.
최근 미국에서 녹음을 마친 ‘새 음반도 머리 한쪽에 자리하고 있어 팬들을 반갑게 하고 있고, 자신이 설립한 소속사 드림 팩토리를 의미하는 ‘꿈 공장도 보인다. 평소 생활 모습이 드러나는 ‘택배 ‘밤이슬 ‘게임 등도 눈길을 끌고 있고, ‘외계인 침공을 걱정하는 것도 재미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12월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이승환 옹 특별 회고전이라는 타이틀로 총 7회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평소 대형 무대로 연말 공연을 선보여온 이승환이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팬들과 더욱 친근하게 마주하기 위해 마련한 소극장 공연이다.
‘텅빈 마음,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등 초기 노래들을 비롯해 ‘천일동안, ‘가족, ‘붉은 낙타,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그대가 그대를 등 이승환의 다양한 히트곡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