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곤 "날 감찰해달라" 대검에 요청…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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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 22일 최근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의혹 수사를 둘러싼 논란 등과 관련, 대검찰청에 본인에 대한 감찰을 요청했습니다.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가 자신에 대한 '셀프 감찰'을 상급 검찰청에 요청한 사례는 검찰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지검장은 전날인 21일 서울고검ㆍ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지휘했던 국가정보원 정치ㆍ대선 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의 윤석열 전 팀장(현 여주지청장)과 수사 절차와 수사에 대한 외압 등을 두고 첨예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조 지검장은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감찰 요청에 윤 지청장을 비롯한 수사팀 인원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