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큐브] 보고 절차 놓고 공방
입력 2013-10-21 20:02  | 수정 2013-10-21 21:03
남: 검찰의 국정원 수사와 관련한 이른바 '윤석열 파문'이 오늘 서울고검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여: 특히 보고 체계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했는데요.

국정원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의 보고 체계를 한 번 볼까요.

국정원 수사는 특별수사팀이 꾸려지면서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파견 형식으로 팀장을, 박형철 부장이 부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바로 위에는 이진한 2차장이 있고, 맨 위엔 조영곤 중앙지검장이 있습니다.

남: 여기서 관건은 보고 라인입니다.

윤 팀장은 특별수사팀 성격상 바로 중앙지검장에게 보고하고, 2차장은 라인에 있지 않다는 겁니다.


따라서 윤 팀장은 조 지검장에게 바로 보고를 했고 보고 절차도 무시하지 않았다는 건데요.

하지만, 조 지검장은 정식 보고가 아니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양측의 입장차,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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