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방학은 12월 20, 21일 양일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연말 콘서트 시리즈 ‘다들 잘 지냈나요 2013을 개최한다.
언니네 이발관을 시작으로 줄리아 하트, 바비빌 등의 밴드에서 왕성히 활동해온 송라이터 정바비와 브로콜리너마저와 우쿨렐레피크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보컬리스트 계피로 구성된 가을방학은 결성 당시 두 명의 뛰어난 뮤지션들의 만남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10년 발표한 정규 1집에서 ‘취미는 사랑,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속아도 꿈결 등의 노래로 큰 사랑을 받은 가을방학은 단독 콘서트는 물론 페스티벌에서도큰 사랑을 받으며 인디 팝씬을 대표하는 감성 듀오로 성장했다.
지난 4월 정규 2집 ‘선명을 발표한 가을방학은 타이틀곡 ‘3월의 마른 모래를 비롯해 ‘좋은 아침이야, 점심을 먹자, ‘잘 있지 말아요, ‘언젠가 너로 인해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가을방학은 앨범 발매 후,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을 아우르는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각종 페스티벌과 기획공연의 섭외 1순위로 각광받으며 바쁜 여름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20일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3에서 감성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확인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