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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군, 비상사태 선포...총리 임명
입력 2006-12-06 16:57  | 수정 2006-12-06 16:57
쿠데타 성공을 선언한 피지 군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육군 군의관 출신인 조나 세닐라가칼리를 과도 정부의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피지 군부는 수바에 위치한 군 본부기지에서 세닐라가칼리 총리의 취임 선서식을 거행하고 명령 불복종을 선언한 경찰청장과 함께 교도소장을 퇴임시키는 등 권력 장악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프랭크 베이니마라마 군 사령관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바 일원에 비상경
계선을 설치하는 동시에 시내 주요 지점에 검문소를 설치할 예정이라면서 예비군 동
원령을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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