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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슈스케’ 다음 시즌 관심 없다더니…취재진에 버럭
입력 2013-10-18 21:37 
[MBN스타 박정선 기자] ‘슈스케5 심사위원 이하늘이 귀여운 분노로 간담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8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Mnet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 진행되는 생방송 3라운드에 앞서 Mnet 김기웅 국장, 심사위원 윤종신, 이하늘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승철은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 문제로 불참했다.

이날 이하늘은 호불호가 갈리는 자신의 심사평에 대해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사실 내 심사평이 나도 만족스럽지는 않다”면서도 하지만 난 당시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못하는 사람에게 영혼 없이 칭찬해주는 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다. 때로는 제작자, 때로는 시청자가 되어 그때 내 감정대로 심사를 하기 때문에 논리적이지는 않아도 솔직한 심사평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평소 ‘어허 ‘예셰숄과 같은 추임새를 넣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질타가 돌아오자 지난 방송에서 자제를 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의 무대를 보고 느꼈던 감정들이 있는데, 조심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그 감정을 잊게 된다. 정말 찝찝하고, 어딘가 묶여있는 느낌”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다음 시즌에서 심사위원으로 불참한다는 보도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별로 생각이 없다. 하지만 안한다고 한 건 아니다. 그저 ‘내년에 무조건 또 해야지라는 욕심은 없다는 뜻”이라고 덤덤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이하늘은 누가 그런 기사를 썼느냐”고 버럭 소리를 지르며, 그런 기사 나가면 진짜 출연 못한다. 출연해도 욕먹는다”라고 애교 섞인 투정을 늘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슈스케5 심사위원 이하늘이 귀여운 분노로 간담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CJ E&M

한편 이날 11시부터는 TOP6로 확정된 박시환, 박재정, 송희진, 임순영, 장원기를 비롯해 국민의 선택(김민지, 플랜비)을 통해 높은 지지를 받은 한 팀이 생방송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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